상해여행기 #8. 흥정은 필수 , 중국 상해 동타이루 골동품 시장 :)
신텐디에서 나와 보이는 공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음 목적지는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东台路故玩市场
8호선 라오시먼역 5번출구에서 가깝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골목시장
상해의 다른곳들이 큼직큼직한 상점들로 이루어진것에 비해 아주 작고 어찌보면 지저분해 보이는 시장길이다.
우리가 갔을땐 문닫은걸로 보이는 상점들도 많았다.
그래도 소소하게 구경할것들이 많아 재밌었던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뽀얗게 쌓인 먼지가 " 나 골동품이야 " 라고 말하는듯 하다.
아주 옛날것으로 보이는 시계 , 타자기 , 트렁크 , 재봉틀 등
다양하게도 구비되어있다.
만년필과 시계들도 보이는데 가품이겠지만 클래식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하나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목 곳곳 상인들끼리 모여 마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와 , 정말 여기 중국이구나 ..
찾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보였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은 모두 흥미 진진한 표정으로 진지하게 물건들을 구경한다.
골동품이 아닌 제품들도 먼지를 쌓이게 해 골동품처럼 보이게 만들어 판매중
여기저기 같은 상품들을 판매중인것으로 볼때 , 가짜 골동품 :)
대표적인게 요 시계들 -
그런걸 알면서도 마음에 들어 하나 사왔다.
집 장식장에 넣어두니 예쁘다 +_+
정말 오래되 보이는 책들도 있고 -
얼굴만 있는 동상들도 ;;;
엄마가 마음에들어하던 초록 차주전자와 달마
이것들도 구입 !
생각보다 예쁜게 많아 충동구매의 유혹에 내내 시달렸다.
+
이곳에서 흥정은 정말 필수 !!
난 태엽시계를 구입했고 , 로렉스라고 적힌 중간크기의 볼 시계였는데 처음 부른 가격 280원 → 결국 80원에 구입했다.
50원 부를껄 하고 엄청나게 후회함
엄마가 구입한 찻주전자와 달마도 처음엔 하나당 100~120을 불렀지만 각각 20원씩에 구입
아빠는 10원 부르긴 조금 그래서 20원을 불렀다고 ;;;
안줘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단 지르고 보자 .
뒤돌아 섰는대도 안준다면 옆가게가서 사면 된다 :D
골동품시장 건너편으로는 아주 커보이는 재래시장이 있었는데 들어가보니 복잡하기만하고 별볼일 없어서 그냥 나왔다.
여행할때 그 나라 로컬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 짬내서 방분해보길 추천하는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
#
처음 상해에 내려서 제일 놀랐던건 말로만 듣던 무질서였다 .
사람도 차도 서로의 신호를 지켜주지 않는다.
초록불이라고 마음놓고 길 건너다가 상해에서 교통사고날뻔 ㅠㅠ
상해 여행때는 횡단보도 초록불에도 조심해서 건너야 한다는사실을 잊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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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여행기 #8. 흥정은 필수 , 중국 상해 동타이루 골동품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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