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여행 #6. 예쁜상점가 타이캉루 텐즈팡 [전자방 田子坊]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들어서있는 텐즈팡은 예술가의거리 라고도 불리는 중국의 인사동같은 곳
밭전자 모양처럼 골목이 이어진 곳이라 전자방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한다.
9호선 다푸차오역 [ 打浦桥站 ] , 1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인다.
#
다푸차오역에 도착해 역사 안에 있는 KFC에서 간식을 먹었다.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라떼
부드럽고 맛있음
동생은 아침 간식부터 기름진 대륙의 치킨버거와 닭다리까지 섭취함
KFC 바로 맞은편엔 한국어로 메뉴가 써있는 떡집이 있다.
방가방가 'ㅡ')/
엄마는 너무나 반가워하며 식혜를 한잔 사드심
한국 시장에서 사먹는 식혜맛 ♥
1번출구쪽으로 나가자 조금 더 넓은 상가 공간이 나온다.
엄청나게 꿀맛인 릴리안
그냥 지나갈 수 없어 에그타르트와 치즈타르트를 구입
유명하다는 해피레몬도 그냥 지나치긴 아쉬워 레몬 + 망고가 들어간걸로 한잔 -
달달구리하고 시원한게 맛있다 :)
동생은 수제아이스바를 발견하고 딸기가 들어간걸로 하나 맛봄
그렇게 각자의 취향에 맞게 간단히 아침 간식을 끝내고 드디어 타이캉루 텐즈팡으로 나왔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건물들에 빼곡히 작은 상점들이 들어서있다.
플라티너스 나무들이 울창한 도로변 골목 입구로 들어서면 텐즈팡이 나온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나도 많았던 텐즈팡 ㅠㅠ
입구부터 밀리는 인파 -
입구로 들어가니 정말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예쁜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이국적인 느낌의 가게들 , 예쁜 소품을 판매중인 가게들이 많다.
대만에서 구입했던 오르골들을 판매중인 상점
각종 수공예품을 판매중인곳들도 있다.
저 잉어그릇 정말 귀여웠는데 ...못사와서 조금 아쉽다.
여길봐도 저길봐도 예쁜것들 투성이-
쇼핑욕구가 넘쳐오른다.
톈즈팡 중간엔 츄러스 , 형광색 맥주 등 길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것들을 판매중인데
줄이 정말 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연상시키는 앤티크샵
차종류를 판매중인듯 -
뒷골목엔 외국의 펍을 연상시키는 분위기 -
벨기에 갔을때 홍합요리 먹으러가던 뒷골목이랑 거의 흡사한 분위기가 난다.
골목골목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 눈을 뗄 수 없던 곳
독특한 분위기의 골목길 텐즈팡 -
여기도 상해의 다른곳들처럼 재개발이 결정되고 새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였지만
주민들과 지역상점들에서 반대를 하면서 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매력적인 골목길이 사라질뻔했다니.. 천만 다행이다.
텐즈팡에는 기념품으로 구입할만한 것들을 많이 팔고있다.
우리도 여기서 몇몇 기념품들을 구입함
15~45원 수준이면 괜찮은것들을 살 수 있다.
텐즈팡 옆에 위치한 타이캉 푸드 마켓
과일이 탐스럽고 호텔 앞 과일가게보다 싸다 +_+
앞으로의 일정이 많이 남았지만 무리해서 과일을 구입함
동생이 메고다닐거니까 :-D
용과와 애플망고 , 망고스틴을 잔뜩 사서 짊어지고 다시 전자방으로 -
상점 자체의 인테리어도 예쁜곳들이 많고 , 판매중인 물건들이 예쁜곳들도 많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한 텐즈팡 ♥
다시 상해 여행가도 꼭 가보고싶은곳 -
신천지에선 도보로 15~20분 가량 걸린다.
지하철을 타는게 편함
타이캉루의 너무너무 예쁘고 독특했던 건물 구경을 뒤로하고 신천지로 향했다.
볼거리 가득했던 텐즈팡 구경 #
상해여행 #6. 예쁜상점가 타이캉루 텐즈팡 [전자방 田子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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