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미이바루 비치 , 글라스보트 :)
택시투어 두번째 코스로 ' 미이바루비치' 선택
남부 최고의 천연비치라고 해서 많이 기대했던 곳 !
특히 글라스보트를 탈 수 있는곳이라서 가족들 모두가 기대했던곳이기도 하다.
미이바루 비치는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료가 있는데 보트를 타면 주차료가 무료-
보트는 1인당 1600엔이였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
아무튼 위 사진에 보이는 매표소에서 글라스보트 표를 구입하고 미이바루비치 입구로 들어간다.
와 , 진짜 예쁘기도 하고 깨끗하기도 하고...
어떻게 이렇게 깨끗할까 싶었다.
백사장이 정말 모래랑 조개껍데기밖에 없어 -
저 노란 조그만 배가 우리가 탈 글라스보트
배가 출발준비 할때까지 그늘막이 설치된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기다리는 동안 맛보라고 쟈스민차와 흑설탕도 준비되어있음
안그래도 더운 날씨와 쨍쩅한 햇빛에 지쳤었는데 목도 축이고 당충전도 +_+
덕분에 힘을 낸다.
드디어 배에 탄다.
배는 12명정도 탔던 것 같다.
작은배는 우리를 싣고 바다로 붕붕 -
글라스보트는 처음엔 바닥 전체가 유리일 줄 알고 겁먹었는데
타보니 가운데 부분만 유리로 되어있어 전혀 무섭지 않았다.
수심이 얕은곳에서 작은 열대어 한두마리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가면 갈수록 물고기가 점점 커지고 종류도 다양해진다.
바닷속 절벽도 볼 수 있고 ... 물고기들도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이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였다.
부모님도 재밌다고 좋아하심 :-)
보트는 한 20~30분정도 바다를 돌아보고 다시 미이바루비치로 돌아온다.
물속도 너무나 깨끗한 오키나와의 바다 , 부럽다.
보트에서 내려서는 비치 산책 !
부모님들은 신발벗고 물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
나랑 동생은 백사장만 거닐고 저 작은 배에서 사진만 찍고 얌전히 놀았다.
낡고 낡은 작은 배 한척인데 , 안에 노도 한쌍 들어있고
빈티지한 파란색이라 분위기도 최고 -
동생이랑 이 배에서 사진 한 50장 찍음 ㅋㅋㅋ
배경이 예뻐서 사진이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나온다.
미이바루비치에서는 한시간 반정도 머물렀는데 한 2~30분은 보트 기다리고 나머지 시간은 보트 타고 ... 산책하고 사진찍고 -
여유로웠다.
미이바루비치는 다음에 오키나와 가도 또 가고싶은 곳 !
예쁘고 깨끗한 오키나와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미이바루비치 추천 :)
스노쿨링을 즐기지 않는다면 글라스보트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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