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여행, 괴산 가볼만한곳 산막이옛길 ♩
펜션에 짐을 풀고 바로 근처에 있는 산막이 옛길로 -
산막이옛길은 요즘 걷기좋은길로 인기를 끌고있는 풍경이 아름다운 등산로인데
관광객들이 괴산여행코스로 빼놓지않고 찾는곳이다.
우리가 펜션 여기저기 둘러보다 평상에서 빈둥대고 있으니 펜션 사장님께서 산막이옛길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해주심 :)
그래서 룰루랄라 길을 떠났다.
산막이옛길은 괴산 흙내음 펜션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기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걷기 시작 !
산책 초반에는 그저 신나서 이런저런 사진도 찍고 , 엽기사진도 찍고
그저 좋아 걸었는데 -
산책로...4km...;;
생각보다 긴 코스에 조금 당황-
일단 걸어서 선착장까지 가면 그곳에서 배를 타고 입구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그래도 일단 왔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선착장까지 가보기로 했다.
헤헤 , 얼마 지나지 않아 짜증섞인 내 표정과
눈치없이 사진찍어대는 꿀서방 -_ㅜ
산막이옛길 등산로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기들이...
귓가에 계속 윙윙윙
선착장에 도착할때까지 모기때문에 계속 신경쓰였다.
그래도 등산로는 잘 정리되어있고 경치도 좋음 !
그러나 산책로라는 생각에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찾은 나는
이 사진을 끝으로 모자도 벗어던지고 옷차림에도 후회하며 선착장까지 겨우겨우 가게되었다 ㅠㅠ
산책로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오르막길도 많고 힘든코스...그래 여긴 등산로라고 해야 맞아 ㅜㅜ
그래도 경치 하나는 예술 +_+
모기만 없었음 힘든건 좀 더 참고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을텐데 ...
모기 퇴치제 뿌리고 갔는데 별 소용 없었다.
중간중간 현재위치에 대한 안내판이 나오는데
한참을 걸었는데 선착장까지 아직도 멀었다는 사실에 좌절 ㅋㅋㅋ
이런 안내판을 여러개 지나보내야 선착장에 다다른다.
선착장 도착했는데 감격해서 눈물 날 뻔 ㅠㅠ
1인 편도 5천원 승선권 구입해서 유람선 탑승 -
요런 정감있게 생긴 유람선 타고 호수를 건너 산막이옛길 입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유람선 안에서 보는 풍경도 역시 멋져 +_+
산막이옛길 , 괴산 가볼만한곳임엔 틀림없는데 시기상 내가 다녀왔던때는 날씨도 너무 덥고 모기가 기승을 부릴 한여름 -
봄,가을엔 정말 예쁜 풍경을 만끽하며 기분좋게 걷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딱 요즘 가보면 참 좋을 듯 !
다시 펜션으로 돌아와서 개운하게 샤워하고
요즘 푹 빠진 타코야끼볼이랑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니 완전 꿀맛이였다.
다음엔 조금 더 시원할때 찾아가서 제대로 느끼고 오고싶은 곳 , 산막이옛길 ♬
*
#괴산_가볼만한곳_산막이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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