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여행 , 제일 번화가라는 타이동 :)
버스로 40분을 달려 도착한 타이동
청도의 명동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다른곳보다 북적였다.
사람도 많도 차도 많고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 심하게 허기가 진 우리가족은 일단 타이동루 안쪽으로 들어가보았다.
그런데 안쪽으로는 생각보다 한산-
상해의 난징동루나 대만의 시먼딩을 생각했는데 어둑어둑 ...
1층의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열었지만 그 위로는 다들 불이 꺼져있어 전혀 명동스럽지 않았다.
배고픈데 춥기까지해 몸도 마음도 바닥이였던 그때
운명처럼 눈앞에 보인 할매 순대국...
점심때 어질어질 할 정도로 중국향 폭탄을 맞은 나는 뜨끈하고 구수한 순대국밥 한그릇 먹으면
기운이 펄펄 날 것 같았다.
그래서 먹음
게다가 우리동네 순대국밥보다 국물이 훨씬 진하고 맛있어...
가족들 모두 맛있다며 감동해가며 식사를 마쳤다.
밥먹고 나오니 다시 여행할 기운이 펄펄 :D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지 !
길이 어둑어둑 했는데 그 사이 노점들이 문을 열어 환해진 타이동
맛있는 밥도 먹고 야시장도 문열어 기분좋은 삼남매
타이동 인증샷 한방 찍고
본격 타이동 야시장 구경 & 쇼핑
사진찍을 틈도 없이 몰두했는데 살 건 별로 없다.
그래도 옷 몇벌 건짐 ♥
야시장에서 하도 걷다보니 지쳐서 어서 호텔로 가자고 ㅠㅠ
버스타러 가는 길 ,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코끝을 자극하는 달콤한 냄새
이거슨 군고구마
홀린듯 군고구마를 구입했다.
고구마 하나가 엄청 크다.
우리가 세개 달라고 골랐더니 아저씨가 밑에있는게 따뜻하다고 꺼내주심 :)
신기하게 무게를 저울에 달아 가격을 매긴다.
손바닥 한뼘만한 큰 고구마 세개 우리돈으로 3천원가량 나왔음
저렴저렴
호박고구마는 맞는데 우리나라 호박고구마보다 안달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중국에서 먹는걸로 고생하다 만난거라 반갑...
호텔로 돌아와 마트에서 산 요거트 & 맥주 먹고 혼수상태...
+ 중국 요거트 진짜 맛있어서 깜짝 놀램 ... 특히 병에들은거 짱짱 맛
사진 못찍은게 너무 속상하다 ㅠㅠ
'여행하는 꿀호떡+_+ > 칭다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다오 여행 , 소어산 공원 & 커피한잔 (4) | 2015.11.17 |
---|---|
칭다오 팔대관경구 , 청도 제2해수욕장 (0) | 2015.11.17 |
칭다오 가족여행 , 피차이위엔 - 찌모루시장 - 천주교당 (0) | 2015.11.11 |
칭다오 가족여행 , 잔교 구경 :-) (2) | 2015.11.10 |
칭다오 가족여행 , 올림픽 세일링 센터 [Olympic Sailing Center] (0) | 2015.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