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블라이온 호텔 찾아가기 ♩
짧은 비행 후 도착한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
가끔 나하공항에서의 입국심사가 까다롭단 글들이 있어 걱정 많이 했는데
아무것도 묻지않고 슝 -
괜한 걱정이였다.
입국신고서 작성할때 호텔 상세주소를 적지않으면 입국심사시 질문세례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책에 써있었으니 참고하세용 !
캐리어 찾아가지고 호텔로 가는 유이레일을 타러가는 중
나하공항 유이레일은 국내선 청사에서 이어져있는데 국내선 청사에서 국제선 청사까지는 도보 5분거리로 아주 가깝다.
그치만 캐리어도 끌고가야하고 귀찮다면 국제선 청사 바로 앞에서 국내선까지 가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중 !
15분에 한대씩 운행한다고 하니 나가봐서 있음 타고 없음 그냥 걷는게 나을 듯
우리도 나가봤는데 마침 떠나는 셔틀버스를 보고 그냥 걸었갔다.
유이레일을 타러가는 길목엔 곳곳에 안내판이 잘 되어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음
날씨가 워낙 덥고 캐리어도 끌어야 하고 걸어가면 가깝지만 많이 지친다고해서 또 걱정했지만
우린 밤에 도착해서 그런지 조금 덥긴했지만 별로 힘들진 않았다.
국제선에서 국내선청사 방향으로 걷다보면 금방 보이는 유이레일역
공항 역사치고는 참 아담아담 :-)
역에 도착 후 매표기계에서 유이레일 표 구입
한글지원이 되는 기계라서 누구나 편하게 구입가능 !
우리의 목적지인 미에바시역까지는 1인 300엔
슈리행 유이레일을 타러 갑니다.
귀엽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기대했던 유이레일 -
정말 귀여움 +_+
귀욤귀욤
나하공항에서 미에바시역까지는 7정류장 15분가량 소요된다.
안내방송도 나오고 출입문 위로 정거장 안내가 되어 어렵지 않게 하차 :)
미에바시역 출구로 나오니 드디어 오키나와에 왔다는게 실감나기 시작한다.
역에서 블라이온 호텔까지는 구글맵 안켜고 가도 될 정도로 단순한 경로 , 도보로 10분정도 걸림
구글맵 검색하면 3가지 경로가 나오는데 우리는 큰길따라 걷는 제일 단순한 코스로 선택
소요시간은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 ㅋ
사진출처:구글맵로드뷰
미에바시역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넌 후 계속 직진 - 쭈욱 직진
리치몬드 호텔앞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 더 직진 , 3블록 째 위 사진에 나온 골목으로 들어가 2분정도 걷다보면
블라이온 나하 도착 :)
도착해서 호텔 외관 찍은것같은데... 사진이 없다 ㅜㅜ
다음날 아침 르 블라이온 나하 깃발만 찍은 듯
아무튼 그렇게 단순한 길을 따라 걷다보면 도착하는 블라이온 호텔에 들어서서 체크인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는데 체크인할때 디파짓도 요구하지 않았다.
직원분께서 깜빡하신건가;; 암튼 체크아웃 할때까지 디파짓 없이 그냥 투숙함 -
동생과 호텔 무사 도착 기념으로 복도 거울샷도 찍고
짐만 대충 가져다두고 출출한 마음에 편의점으로 -
호텔 대각선 건너편에 있던 로손 편의점
4박5일동안 참 많이도 들렀던 곳 -
편의점 대국 일본답게 먹고싶은것이 너무나 많았던 로손...
다이어트 걱정 없이 마구마구 다 사먹고 싶었는데... 예전의 나와 달리 자제력 급 상승...
내일 낮에 먹어야지 ㅜㅜ 다짐하며 샐러드 하나만 골랐다.
아빠 엄마는 김밥종류를 , 동생은 야끼소바빵을 , 나는 참치샐러드를 구입
아빠엄마방에서 간단히 야식을 먹고 우리방으로 -
4박5일동안 우리집이니 짐 다 풀어서 수납장에 정리해두고 뜨끈뜨끈한 물에 샤워하고
동생과 번갈아가며 안마의자 체험한 후에야 잠자리에 들었다.
여행할때마다 느끼는건데 일정 중 인천공항에 가서 그 나라 도착해서 호텔까지 가는 그 과정이 제일 피곤한듯
호텔에 도착하면 그렇게 마음이 편하고 긴장이 풀리고 좋다.
다음날 본격 여행할 생각에 설레여하며 꿀잠잤던 날
그 설레임이 벌써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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